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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일반/취미

물생활 초보일지 - 구피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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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구피를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에 구피를 받게 된것은 회사 부장님께 2마리를 분양(?)받게 되어서 였는데

멋모르고 물갈이 하다가 용궁으로 보내버리게 되었다.

(죽은 원인을 찾다보니..물고기가 죽었을 땐 용궁으로 간다고 함..)


친구에게 다시 5마리를 분양 받았다.

뭔가 묘한 기분이었지만 이번엔...잘 길러보리라...다짐하며


모르면 템빨이라 하지 않던가, 하지만 과소비는 할수 없으니..

소소한 몇가지를 지름.


마음이 급해서 쿠팡 로켓 배송으로 구매.


어항 , 자동물청소 어항이라고 하길래 고민해보았는데

사무실에서 업무시간내에 물갈이하기도 힘들고 해서 

부어주면 고인물은 배수구를 통해서 나온다는데 원리는 잘 모르겠고..편의성에서 OK.

(직전에는 다이소 어항을...사용했었으나 뭔가 손이 많이감..)



소형 어항을 사용해보니 물이 적어서 그런가..

구피 밥이나 이물질에 의해서 너무 빨리 물이탁해지는 느낌..

그래서 기포 발생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미니 여과기를 구매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포발생기는 

어항물높이보다 높아야 역류해서 기포발생기가 망가진다거나 하는 문제를 방지한다고 한다.

추가로 역류방지기를 구입.



이렇게 해서 시작한 물생활인데..

( 물고기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말 : 물고기 키우는 것 - 물생활이라 함)



직전에 어항에 비하면 소소한 업그레이드인것같다.


헌데..

하루 이틀이 지났는데 구피들이 물위쪽에 몰려서 노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안그래도 용궁에 보낸 전과가 있어서 마음이 몹시 불안했다.

인터넷과 커뮤니티를 열심히 검색해보니 

1. 산소부족

2. 그냥 노는것.

3. 스트레스 

( 원인은 수질이나 수온 및 소음 등)

4. 등등


분양해준 친구에게 물어보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것같은데

눈동자를 보라고 한다.

짙은 검정색이라면 스트레스 포화 상태라고

( 환경이 바뀌었으니..초보 아빠 때문이리라 ㅠㅠ)


첫째 아이가 나왔을때랑 비슷한 느낌!

모르니 불안한 경우가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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