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아이 고열 해열제 먹는 약 힘들때 "써스펜좌약"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가 고열로 힘들어할 때.

아마도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은 가장 마음이 아프실꺼에요.

어찌보면 가장 자주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이가 약을 잘 먹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때마다 마음은 아프지만 음료에 타서 먹여보기도 하고

과자로 꼬셔서(?) 먹여보기도 하지만 점점 머리가 커지는 아이들은

점점 답이 없어집니다. 

물론 잘먹는 아이들은 그냥 부럽습니다.

최근에도 아이가 열감기로 고열에 시달리며 

힘들어하는데 병원에서 타 온 약은 

뱉어내기 일수고요.

주초부터 아이가 38도 39도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병원에 다녀왔는데 열감기.

강제로 먹여보지만 10%도 먹지 못한거같아요.

그렇게 하루이틀 보내다가 어떻게 먹일지만 고민했었는데

문듣 추억돋는 기억이 있어요.

좌약.

무조건 약국 조제약을 어떻게 먹일까에만 몰입하다가

한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괜찮을까 하며 

찾아보니 3개월부터 먹일수(?) 있더라구요.

( 상세 내용은 하단에 )

약국에가서 상담을 하고 사온 약을 넣었습니다.

순간에는 힘들어하지만 곧 평소와 같이 잘 노는 모습에 

잠시나마 한숨 내려놓을 수 있었구요.

소아과 병원 선생님께도 여쭤보았는데 

흡수나 효과는 역시 먹는 약이 빠르지만 

차선책으로는 어쩔수 없다며..

약을 심하게 거부하거나 할때는 번갈아가며 

이용하는것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약먹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아이들은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엄빠들 정신도 피폐해지고.. 아이도 힘들어하구요.

참고로 써스펜좌약 이건 실온에서 보관시 녹아내릴수있다고해요.

(겨울에는 난방 때문에 더 심함)

그래서 약국에서도 냉장보관을 해두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와서도 남은 약은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아직 미열은 남아있지만 이번 열감기는 이렇게 지나가는 것 같네요.

모든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 용법 / 용량 

성인 : 아세트아미노펜으로서 1회 0.5-1.0g 1일 2-3회 직장내 깊이 삽입한다.

어린이 : 다음 1회 용량을 1일 2-3회 직장내 깊이 삽입한다. (250mg)(125mg)

11-14세 : 400-500mg (2개)  (4개)

7-10세 : 300-400mg (1-2개)(3개)

3- 6세 : 200-300mg (1개)  (2개)

1- 2세 : 100-200mg        (1-2개)

3개월-1세미만: 100-150m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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