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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육아) 그리고 일상

[육아 팁] 아이들 입안에 난 상처 병원에 가야할까요? 약을 발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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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흔한 일이 되었지만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퇴근길에 와이프가 놀란 목소리로 전화가 왔어요.


첫째 아이가 집안에서 운동장에서 공차듯 뛰어 놀다가 

그만 냉장고 모서리에 얼굴로 세게 부딫혀서 

아랫입술 안쪽이 많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며...


입술 안쪽에는 피가 줄줄 흘렀다던데.

아이는 울고 말도 아니었을것같아요.


아이부터 진정시키고 나서 연락을 주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입술이 팅팅 붓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동네에 평일 야간 진료를 하는 병원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별다른 처방이 없지만 감염문제인지 항생제와 소화제를 처방해 주었어요.


12살 이전의 아이는 입안 상처에 따로 바를 수 있는 약이 없다고 해요.

빨간약으로 소독만 받고 항상제를 타서 집으로 왔는데

최근에 이래저래 항생제 처방이 많았던 터라 고민이 들었어요.


꼭 먹여야할까;; 흔한 일인데.

아이가 잘 놀기도 했고요.


큰 상처나 문제가 아니었기에 안먹였어요.

몇일 지나고 나니 입병 마냥 흰색으로 변하더니 다 아물더라구요.


병원에 갔을때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니

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입술이 심하게 붓거나 피가 안멈추거나 하면

꼭 병원에 가보고 그게 아니면 하루이틀 지켜보면 된다고 했어요.


나오면서 간호사샘께도 물어보니 흔하게..

정말 자주 이런문제로 부모님들이 오신다고 해요.


이제 일상인 사고들이에요..ㅋㅋㅋ


점점 병원에 가야할 경우와 가지말아야할 경우 선이 그어지니

놀라는 일도 적어지고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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